紅。GOON 2020. 12. 19. 16:47

 

 

 

 

 

 

 

 

 

 

 

 

 

 

 

 

풍화된 기억 속에서

어느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들이 있다.

 

맛있는 음식,

좁은 골목길, 그 아래 핀 이름 모를 들꽃.

소설 속의 한 문장,

어느 배우의 대사 한 마디.

그리고

노래 한곡... 스쳐갈 때

 

기억되지 않았던 것들이 의도치 않게

순간,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날, 그 시간이.

 

지금 이 순간은

김형중의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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