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회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 _ 2011년 10월 1일(토) ~ 2011년 10월 16일(일)
-장사익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사음악회-
은혜로운 당신
가을 햇살처럼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어느새 성원을 입어 구절초 꽃 축제를 연지도
열두번째가 되었네요.
그저 길에 핀 한송이 토종 꽃에 끌려
도량에 옮겨 놓은 것이
이렇게 잔치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가족, 이웃,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박한 자리에 오시면
삼만여평의 꽃 보살들이 환하게 모시고,
점심시간에는 9회 죽염수로 만든
잔치국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을 기다리려니 벌써 설레입니다.
2011년 10월 1일 마음 밭을 일구는 사람들···
그리고, 주지 광원 환성 두손 모음
*출처 : 공주 영평사 홈페이지_http://www.youngpyungsa.org/
앞서가는 사람, 지난 맨발등산을 함께한 지기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찾은 영평사 구절초 축제.
축제 시작하고 하루지난 10월2일 아침에 찾은 장군산에 있는 영평사 구절초 축제를 찾았다.
축제를 보기 위함 보단, 구절초를 만나기 위해 이른시간에 찾았던 날.
아직 시기가 일렀는지 아직 만개 하진 않는 장군산의 구절초...
그렇게 구절초, 영평사를 품었다. 어디 한번 둘러보자^-^
한창 축제 준비를 하고 계시는 스님과 관계자분들...
아이~* 부끄러워라~^^;
궁뎅이가 토실,토실~ㅎ
토기 인형을 보자 마자... 생각나는 분들. 왜 문득 그렇게 생각났었는지 모르겠다..ㅎㅎ
탄0 형님, 성0 형님....흐흐흐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
세상만사 이놈의 조화라
오늘의 내 모습 이놈의 그림자
오늘의 요동친 맘 다음 생 내 모습
한번 착하면 만 년 행복
한번 착하면 만 년 불행
만발 국수 무료공양, 중식으로 나오지만 시간이 어중간해서 먹어보질 못 하고 그냥 발길을 돌렸던 홍군.
아쉽다^^;
아직 축제기간이 남아있으니 못 가신 분들은 다녀오기길 바라며..
공주_장군산 영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산은 작지만 풍수적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기운이 제일이어서 장군인가 명당이 많아 장군인가?
요즘 행정수도 이전설이 나오면서 장군산 어느 자락에 청와대가 들어온다는 말도 우연은 아니런가.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물과 공기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하며 청정한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이요 여름에는 백련이며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앞 다투어 반기는 꽃 대궐이기도 하다.
*출처 : 공주 영평사 홈페이지_http://www.youngpyungsa.org/
◐ 영평사에 피는 꽃들 ◑
봄 : 진달래 철쭉 금낭화 하늘매발톱 할미꽃 제비꽃 창포 꽃 파랭이 꽃 등
여름 : 옥잠화 수국 나리꽃 등 이런저런 야생화와 6월중순부터 8월중순 까지 백련
가을 : 선모화(우리 토종 대표 야생화 구절초 꽃)
음악회 : 10월 한 달 내내 전국 유명 연예인초청 산사음악회 1회,
매주 토·일요일 충청 공주지방 예술인 초청공연 및 우리 차 시음회 각종 예술품 전시회 시낭송회 등 고즈넉한 산중사찰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
*출처 : 공주 영평사 홈페이지_http://www.youngpyungsa.org/
아래부터 영평사를 품은 구절초 모습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행복해주세요^-^
구절초와는 연관이 없지만, 영평사 홈페이지를 보다 글이 좋아 몇 자 옮겨 놓았습니다.
◐백련사(白蓮詞)◑
백련 잎은 아주 넉넉하다
백련 꽃의 아름다움은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다
백련의 향은 그윽함의 극치이다
백련의 품격을 고매하다는 선비 따위에 비교하면 모독이다
백련을 텃논에 심은 지 7년이다. 꽃이 아름다워서 그냥 옆에 두고자 한 것이었다. 같은 울안에 있어 보니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언젠가 부터 잎의 넉넉함에 흠뻑 빠진 것이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맹맹이 코구멍 같던 마음이 넉넉해져 가슴이 더워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시도때도 없이 연못을 거닌다. 꽃은 또 어떤가? 아름답다 경이롭다 옷깃을 여미지 않고는 연꽃을 다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꽃말이 신성,군자라던가?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언어가 그것뿐이어서 일뿐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향? 이른 아침햇살을 받으며 연못 갓길을 걸어보라 어찌 문외한에게 말로 전하리오.
코를 찌르지 않으면서 청정법계를 이루는 향기는 꽃을 피우기 전부터 그렇게 불어낸다.
연꽃의 기품을 흔히 선비에 비교한다. 모독이다.
연꽃은 앎이 없다. 선비는 앎이 있다. 연꽃은 분별이 없다. 선비는 분별이다. 연꽃은 연꽃이다. 선비는 탈속 하고자 한다.
연꽃을 무엇에 비추어 보려 들지 말라 그것만으로도 큰 모독이다
연꽃이 불교 상징 꽃이 된 이유는 대강 아래와 같다.
연꽃은 진흙 속에 산다.
부처는 탐진오욕의 세속에 거한다.
연꽃은 흙탕 물에 물들지 않고 썩은 물을 정화한다.
부처는 중생의 오욕의 열뇌를 식혀준다.
연꽃은 애시당초 씨앗을 잉태하여 있다.
부처의 씨앗은 모든 중생에게 이미 잉태하여 있다.
연꽃은 꽃잎을 미련 없이 단번에 쏟아 버린다.
중생이 욕망을 단번에 비워버려야 부처는 나타난다.
*출처 : 공주 영평사 홈페이지_http://www.youngpyungsa.org/
# 가을 끝자락에서 오른, 구봉산 (0) | 2011.11.05 |
---|---|
# 1,400년의 세월이 깃들어 있는, 녹간마을 은행나무 (0) | 2011.11.03 |
# 죽녹원, 그 곳에서 초록을 만나다. (0) | 2011.10.14 |
# 대송항 프로포즈 등대 &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곶,간절곶 (0) | 2011.09.01 |
# 명선도_일출 (0) | 2011.08.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