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한번 보여 달라며 냥이에게 홍군의 손길을 준...
얼마나 도도한지 눈길 한번 안 마주친다.... ⊙.⊙;;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타서 그런지 친근하게 다가오는
나이가 제접 들어 보이는며, 장곡사에서 만난 냥이는...
길을 떠난 홍군의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냥이를 바라보면 냥이는 '나는 너를 안따라가고 있다'는듯한
시크한 표정과 도도한 몸짓으로...
다시 한번 눈빛을 보려하면
풀 뒤로 숨어버리는 그런 냥이...
그런 냥이가 풀을 유심히 보더니... 그렇게 유심히 보더니....
풀을 맛있게 뜯어 먹는다;;;
홍군은 풀을 먹는 냥이는
처음 보는 것이라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킁킁, 냄새도 맡아 보고... 맛도 음미 하고...
사찰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채식주의 냥이인가.. ^^;;
냥이가 한 입물고 뜯겨져 나간 풀이 보이는가~
걸음 걸이도 여유있게 한발짝, 한발짝.
풀을 먹으며, 입 맛도 다시고..
순한 냥이.. 털도 보들보들...
도도한 표정과 몸짓 이었지만, 귀여운 냥이..
냥아~*
맛 있냐~~?
마지막으로 돌아서려 하는데
멋지게 폼 한번 잡아주는...
장곡사에 살고있는 채식주의 냥이,
언젠간 다시 볼 날을 위해서~^^
반가웠다, 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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