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평범함을 쫓기 위함에 대한 고달픔.

Dⓐily lⓘfe/홍군's ⓓiary

by 紅。GOON 2014. 3. 24. 14:54

본문

 

 

 

 

 

 

 

 

 

 

 

 

 

 

 

나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행복함을 느끼고

어느 순간... 슬픔을 느끼고

어느 순간... 아픔을 느끼는 지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금 이 자리에 서있지만,

평범함을 쫓지 않으려 무던히 노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있는 내 자리는 쫓지 않던 평범함을 쫓고 있습니다.

 

그 평범함 이란게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을 나에게

그렇게 힘듬을 알게 해준 시간의 경험들.

 

타인에게 느끼고, 내 자신에게 느꼈던...

그렇게 힘들줄은 정말로 몰랐던 평범함.

 

어느 책에서 나는 주름을 느꼈습니다. 비록 종이라는 맨질, 맨질 한 표면 위에서...

그 전에 내가 만져 보았던, 그 주름을... 수없이도 만져보았습니다.

책의 한장에 있는 밋밋한 표면 위의 사진 위에서 그 주름을 느꼈습니다.

..... 그러다 왈칵...... 그러다 왈캌......

 

나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미소를 짓고

어느 순간... 인상을 쓰고

어느 순간... 경련이 오는지,

 

 

지금의 풍족함이, 지금에 만족감을 갖지 못 하게 하고..

매일, 매일 지금의 풍족함 보다... 앞으로의 더 많은 풍족함을 갖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했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침에 힘들어하고, 무엇이 지침을 갖게 하는지.

요즘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자신감 결여, 의욕상실, 불안한 내일, 뚜렷함이 없는 목표의식.

내 답답함에 대한.

하소연... 응석을 부릴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것.

 

그저 하루,하루 밥만 먹고 사는지... 주어진 것에 대한 것에만 임무를 다하는 건지.

무미건조한 하루처럼 느껴지는 요즘나날들.

 

 

2014년 이제 시작한지 세달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올해에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내 스스로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 신변에 관하여...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내 오감이 자극하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혼돈의 찰나 속에서 간절히 여겨지는 것을 잡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배부른 소리를 적습니다.

 

 

 

 

 

 

 

 

 

 

 

 

 

 

 

 

 

 

 

그래도,

 

배부른 돼지가 나으니...

 

 

 

 

 

 

 

 

 

 

 

 

반응형

'Dⓐily lⓘfe > 홍군's ⓓ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감사합니다...  (0) 2014.06.30
, 그리고 나...  (0) 2014.05.15
... 당진 현장에서,  (0) 2014.02.12
, 멋진 이문세... 나도 그렇게...  (0) 2013.11.05
, 제4회 DPAK 대전지부 사진전시회  (0) 2013.10.05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