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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y lⓘfe/홍군's ⓓiary

by 紅。GOON 2014. 8.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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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axy NOTE Ⅲ -

 

 

 

 

 

핸드폰 속에 있는 사진을 뒤적이다, 지난 겨울에 당진 하늘에서 담고...

 잠자고 있던 사진 한장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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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대형으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함으로

앞과 옆에서 함께 나는 동료들의 날갯짓으로

기류를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위치를 파악하며,

서로의 날갯짓에 의지해

목표지점으로 날아가는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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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지쳐간다.

아니... 무기력함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누가 보면, 힘든것도 없는데 말이다.

아무 이유없이 목소리에 힘이 없다는게 느껴진다.

 

그냥 그자리에서 맴도는 느낌.

아무런 발전없이 ,

아무런 이벤트 없이,

시계 바늘의 초침만 째깍, 째각.

 

물어보고 싶다.

당신네들도 그러하냐고, 나만 그런거냐고..

 배가 불러서 그런거냐고...

 

내 스스로가 변화가 오기를 욕망하고 갈구하고 있는지도...

옆에서 함께 날개짓 하는 누군가가 필요함인지도...

 

떠나야 함을 느꼈을때,

고민과 생각의 반복.

또 다른 세상의 두려움이 설레임을 덮어 버리지 않게..

 

용기를 잃지 않을수 있도록,

지금에 하는 업의 초심을 생각하며, 그때의 용기를 되새김질을 해보자.

 

지금은 단지 1년 사계절 중 한 계절의 날씨처럼 지나가는 길목이라...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서

어느 순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는 것 처럼..

 

새로운 계절로 가는 환절기 같은 것이라... 생각하며,

 

 

 

아 직    해 보 지 도    않 았 잖 아 !

 

또 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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