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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사람들

eyⓔ-catcher/ⓔtc

by 紅。GOON 2021. 10.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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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교만에 빠져

그놈의 비루한 훈수질에 

그나마 있던

습자지 두께만큼 얇은 인연이

쉬이 찢어지고

찢어졌다.

 

우리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들,

이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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