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이 가지 않는 골목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사람들.
그곳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지도 못 한채 들어서고 있다.
욕망이 눈앞을 가려, 또한
쾌락에 취해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사리분별도 하질 못 한다.
'사이렌(Siren)의 유혹'에서 벗어날 자신이 없다면,
스스로가 귀를 막고 돛대에 자신을 묶어라.
상식이 통하고
너와 나의 '말'이 아닌, 우리의 '대화'를 하며
'나'란 존재의 인간의 의무 속에서
실격이 되지 않게 노력해 보자.
쉬이 가지 않는 골목에
위험의 원인은 결국은 사람인 것이다.
나일 수도 너일 수도...
신경 끄고, 빛 한줄기 바라보며 각자의 본분에
열중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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