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호, 기차여행 출발합니다.
2011년 2월 11일 금요일. 대전에서 20시35분 제천행 기차에 몸을 실고
오랜만에 동해에서 보는 일출과 바다를 보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떠나간다 ♪
작년 여름 태백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주는 이번 겨울기차여행.
비록 내 옆엔 오두막 사진기만 있을 뿐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나에게 어떤 이벤트가 생기게 될 지 설레임만 가득하다. ^-^/
그렇게 설레임을 안고 난,
제천에 도착한다.
11일 금요일 밤. 22시40분.
우측보행을 하며 제천역으로 걸어 나오는 그대들과
나...
또각,또각. 우측보행.... 또각,또각.
날씨가 또 다시 추워져, 발걸음을 재촉하는 연인들...
제천역 광장 앞에서....
이 곳 광장 앞에서 찍은 사진들은 친숙하다. 강원도 여행을 갈 때마다 제천을 항상 경유를 해야하니,
꼭 사진기에 담아두는 장면.
제천역 광장의 마스코트? "박다리와금봉이"는 이번엔 눈으로만 감상하며...
나오는 곳의 지킴이 처럼 조용히 앉아 있는 길냥이, 한마리...
쮸,쮸,쮸♬ 하며 불러보니... 추워서 그런지 나의 다리옆에 딱 달라붙어 부비,부비를 한다.
좀 이른 시간이었으면 치즈봉 소세지라도 하나 사서 줄텐데 대합실 상점이 문을 닫아버린..ㅠ.-
냥이에게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_-;
냥~♡
광장앞에서 담배 season 한개피를 태우며...
후~
광장 앞에 있는 가락국수 마차...
도착하면 따듯한 국물에 국수 한사발, 살며시 기대를 하고 도착해보니
문을 내리고 있는 마차 아지메....ㅠ.-
대합실에 앉아 강릉행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 무리 안에 나.
연인들, 등산객, 친구들과 여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와 같이 홀로여행을 하는 사람...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제천역 대합실엔 기대이상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릉행 기차. 하루가 지나간 12일(토요일) 01시01분.
귀에 들리는 음악과 함께 기다린다.
두시간반가량 기다린 끝에 강릉행발 기차가 들어온다는 방송멘트...
두근,두근
항상 혼자만의 여행은 더욱 설레인다.
강릉행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전선 안쪽으로 물러나 주십시오.
빵~* 다가올 이벤트를 기대하며....
혼자만의 여행. 중 단점하나...
인증샷 담기가 힘들구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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