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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axy NOTE9 -
동이 틀 녘 걷다 보니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초록의 빛이 내리고 있었구나
이 시간 이거면 된 거겠지...
계절은 제 스스로 바꾸며
서 있는 나를
아직은 서늘한 공기로
쓰담거려 준다.
의도치 않게 위안을 받으며
동이 틀 녘 걸어본다.
고맙다.
바뀌어도 그 자리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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