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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catcher/ⓔtc

by 紅。GOON 2023. 4.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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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NOTE9 -

 

 

 

 

 

 

 

 

 

요즘 부쩍 '관계'에 어긋나는 상황이 일어난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신뢰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금 느끼고 있다.

 

인정과 받아들임, 그리고 적당한 거리.

각자의 사연들이 있기에 참 쉽지 않구나.

사라진 바람처럼 ...였던, 과거형이 돼버린 인연들.

 

뭐, 이런것이 사람들과 부딛기며 살아가는 건가?

오고 가고, 가고 오고.

비 내리는 날, 참으로 추적추적 하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931)-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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