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유입된 소음들이 하나, 둘 모이다 보니
가슴속의 소란들이 숨이 차 게 달리라 한다.
그저 난, 내 속도대로 거닐고 싶은데 말이다.
산 등성이 너머로 흔적을 남기는
주홍 빛 석양도 보고
나뭇잎 사이로 바람이 스치는 소리도 듣고
갈라진 아스팔트에서 애쓰며 올라온
노란 민들레 꽃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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