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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냄새

Dⓐily lⓘfe/ⓔssⓐy

by 紅。GOON 2019. 3.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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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axy NOTE9 -










창 넘어 들어오는 석양의 길이만큼

복도식 아파트의 길이만큼.


저녁의 냄새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부터

길이길이 코끝을 툭 건드린다.


그 건드림에 상상의 저녁의 길이가

주체 못 할 만큼 풀려나간다.


상상의 반대편 속으로...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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