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었지.
초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걷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지저귐을 들으며, 걷고...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가며, 걷고...
그렇게 길을 걸었지.
모래사장에 푹푹 잠기며, 걷고...
포말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걷고...
살갗을 태우는 빛을 따라가며, 걷고...
걷고, 또 걷고...
뫼비우스의 띠를 걸은 것처럼,
그렇게 걷다 보니 결국엔 집이네.
하지만,
그럴줄 알면서..... 또 걷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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