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개져쳐 하늘을 바라보니
시선의 끝은 목련을 향한다.
만개한 수많은 목련 속에서 마침내 시선은 마침표를 찍었다.
더이상 하늘은 보이지 않더라.
보였던 것일까... 군중속의 고독이.
마냥 느꼈던 것일까... 그렇게.
광활한 하늘을 보고 싶어 고개를 져쳤더니
.....그 앞에 서있네.
그리 오래 버텨내질 못할 목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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