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한 떨기 고운 미소가 바람이 되다.

Dⓐily lⓘfe/ⓔssⓐy

by 紅。GOON 2016. 7. 19. 02:00

본문






















한 떨기 고운 미소가 바람이 되는 순간,


부드러운 미소가 기억나는 모습.

고운 목소리로 불러주는 모습.

인자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그대여...



이제는 그리움으로만 간직해야 하는구나...



마지막 순간, 가냘픈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서성이고 있는데...

마른 숨 내쉬며, 사그러드는 불씨 마냥

나비의 날개 짓에도 꺼질듯한 모습이 서성이고 있는데...



이제는 그리움으로만 기억되는구나...



날개짓 하던 나비에 올라

손닷지 않는 곳으로 날아가버린 그대여.

부디 가볍디 가볍게 올라가시길...



한 떨기 고운 미소가 바람이 되어 그리움을 보내니,

그리움이 찾아왔다.



그렇게 나비가 되어 홀연히 날아가버린...그대.

넓은 하늘에서 진정 평온하시길...









반응형

'Dⓐily lⓘfe > ⓔssⓐ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결국엔.  (0) 2016.09.11
# 황태가 되어가는 기다림...  (0) 2016.08.22
# 어깨너머,  (0) 2016.03.03
# 그저 꽃이 보고 싶었다.  (0) 2016.01.29
# 봄은 좌측에서 오는가...?!  (0) 2016.01.0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