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가 되어가는 기다림.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고등어가 될쏘냐
해풍이 불어 아무리 때린다 해도
꽁치가 될쏘냐, 갈치가 될쏘냐.
날파리가 윙~윙~ 꼬인다 하여도
긴 기다림이 있다 하여도
그저 명태에서 황태로 될 뿐,
기다림 속에서 묵묵히 말라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명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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